2월 23일 19:00 V-리그 여자 한국도로공사 : 현대건설 > 기타종목

◈한국도로공사 (리그 2위 / 승패패승승)

리그 재개와 함께 만난 KGC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기록 중이며 이전 대전 원정 이후 하루 휴식하고 이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수치상으로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태지만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는 극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연승으로 좋은 편이다.코로나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다. 13명이나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었던 도로공사는 이전 경기에서도 무거운 듯한 움직임을 자주 드러냈다. 켈시(R)와 박정아(L)의 측면 자원이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전 경기에서 범실이 적었던 켈시는 이 경기에서 무려 7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얼마 쉬지 못하고 경기를 치르기에 후유증 극복은 쉽지 않다.주포가 흔들릴 때 블로킹의 시선을 끌고 세터에게 선택지를 넓혀주는 백업 공격수들의 경기력도 매우 좋지 않다. 이전 경기에서 문정원(R)의 공격성공률은 단 11%. 전새얀(L)도 22%에 그쳤고 그나마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는 이예림(L)은 공격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KGC가 14명의 선수를 기용한 것과 달리 도로공사는 10명 밖에 기용하지 않았다. 주포들을 받쳐주는 선수가 없다면 도로공사의 승리는 매우 어렵다. 그나마 상대보다 하루 더 쉬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거기다 현대건설은 이전 경기에서 15연승 신기록을 세웠고 기록 달성으로 인해 긴장이 풀려 있는 상태다. 그리고 김천까지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몸 상태들이 좋지 않다. 또한 현대건설의 백업도 주전급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상대의 이러한 점들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

◈현대건설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다. IBK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리그 15연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중단 이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분위기는 더욱 좋은 편이다. 다만 경기를 치르고 김천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이슈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어떻든 간에 이전 IBK전 경기 여파가 팀을 덮칠 것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3세트만 하고 경기를 빠르게 끝내는 것이었으나 한 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4세트 경기를 하게 되었다. 황연주(R)를 적절하게 투입했고 4세트에는 이나연(S)을 선발로 활용하고 정지윤(L)을 투입하는 등 체력적인 문제에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것이 얼마나 선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해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현대건설은 역시나 레프트의 경기력이 문제점이다. 이전 경기에서 황민경(L)은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리시브가 좋았고 공격력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고예림(L)이 여전히 말썽이다. 1,2세트에는 좋은 성적을 내었으나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성공률이 26%에 그쳤고 결국 정지윤으로 교체되었다. 고예림은 공격력이 좋지 않고 정지윤은 리시브가 약하다. 레프트의 경기력 문제는 시즌 내내 계속될 것이다.이전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이슈도 있지만 이 경기 이후 하루 쉬고 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후보를 대거 출전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16연승을 위해 이번 경기도 주전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팽배하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1위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끈질기게 잡으려 하기보다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KGC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멘트

도로공사의 플핸을 가장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이전 경기 이후 하루도 쉬지 못하고 김천으로 이동한 뒤 이번 경기를 또 치러야 한다. 로테이션도 크게 돌리지 않았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레프트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센터 경기력이 좋지만 체력적인 이슈로 인한 로테이션 때문에 도로공사가 경기를 근소하게 앞서며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도로공사 승

[[핸디]] : +1.5 도로공사 승

[[U/O]] : 181.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