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19:00 V-리그 여자 현대건설 : IBK기업은행 > 기타종목

◈현대건설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2월 4일 GS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무려 18일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대건설의 코로나 확진 이후부터 경기가 취소되었고 이후 리그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가장 오래 쉰 팀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팀 분위기와 별개로 4일 내에 3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현대건설도 마침 경기력이 떨어지던 차에 팀을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고예림(L)의 경기력이 매우 떨어져 있었고 정지윤(L)이 이를 커버했지만 정지윤은 리시브에서 문제가 있었다. 또한 지난 경기 정지윤을 제외하면 공격 효율이 40%를 넘기는 선수가 없었기에 쇄신이 필요했다. 레프트진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 확진자로 예상되었던 양효진(C)과 야스민(R)의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왔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3명의 코로나 확진자 중 2명이 팀 내 최다득점 1,2위라는 것이 기사와 현장 관계자 등의 증언으로 거의 확실했기 때문이다. 현대견설은 레프트진의 공격력이 약하고 양효진의 존재 때문에 다른 팀과는 공격 스타일이 다른 팀이다. 만약 이 둘이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출전 시간도 적어진다면 득점도 반드시 줄어들 것이다. 다만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 이후 바로 다음날 경기를 치른다. 또한 23일 경기 이후에는 단 하루만 쉬고 KGC와 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탓에 일정이 꼬였다. 그러나 현재 현대건설은 팀 최다 연승을 노리고 있으며 4일간의 일정 중 2경기를 포기한다고 해도 1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다. 기록 달성이라는 면에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고 나머지 2경기를 적절히 준비해도 될 것이다.

◈IBK 기업은행 (리그 6위 / 승승승승승)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 10일 경기에서는 GS를 상대로 3:0의 깔끔한 승리까지 따냈다. 현재 리그 중단이 가장 반갑지 않은 팀일 것이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코로나에 걸린 선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팀 훈련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하게 팀의 용병으로 자리잡은 산타나(L)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제대로 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높이에 문제가 있다는 초반 평가와는 다르게 산타나는 높이가 높은 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1월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되어 60%의 성공률을 보여주기도 했기에 기대가 되고 있다. 다만 현대건설의 높이는 다른 팀과는 차원이 다른 높이이기에 산타나가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았던 표승주(L)와 김희진(C)이 페퍼전에서 살짝 부진했던 것이 이번 경기까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산타나와 같이 팀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에이스로 급부상했던 표승주는 지난 페퍼전에서 36%의 성공률과 31%의 효율만 기록하면서 11득점을 올렸다. 김희진도 11득점으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각편대를 적절히 사용하는 IBK의 특성상 한 쪽이 무너지면 다른 쪽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건설을 상대로 1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상성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김호철 감독 부임 후에도 현대건설에게는 승점 3점을 내주면서 패배했었다. 특히 상대가 기록 달성을 위해 주전을 내보낸다면 IBK의 연승 행진도 빠르게 끝날 가능성이 있다.

◈코멘트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핸디캡이 -1.5가 주어진다면 이것도 적극 추천한다. 현재 현대건설은 구단 연승 기록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잡으면 달성이 가능하다. 이 경기를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음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IBK도 5연승의 흐름이 좋았지만 리그 중단으로 흐름이 끊겼고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현대건설 승

[[핸디]] : -1.5 현대건설 승

[[U/O]] : 165.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