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세인트루이스 > 야구

마이애미 선발은 파블로 로페즈, 세인트는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로페즈는 첫 경기에서 5이닝 동안 무실점, 플레허티는 6실점했다.

로페즈는 템파 강타선을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왜 팀이 그를 2선발로 결정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93~95마일이 나오는 포심이 존의 곳곳을 잘 찔렀고 슬라이더도 위력적으로 들어갔다. 브레이킹볼을 3가지 정도 구사하며 구종 레퍼토리도 좋아졌단 평가다.

플레허티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4점 중반의 방어율로 무너지더니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5회를 버티지 못하고 2피홈런 6실점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브레이킹볼을 잘 섞지 않고 패스트볼 계열의 볼로만 승부를 하고 있기에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언더를 가져간다. 플레허티가 불안한건 사실이지만 마이애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했고 두 경기 연속 부진할 클래스의 투수가 아니다. 로페즈는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승리는 마이애미를 가져간다. 플레허티가 드라마틱하게 반등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최근 보여준 투구는 부정적인게 사실이다. 지난해부터 한 단계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페즈 쪽으로 무게감이 쏠린다. 또, 마르테와 아길라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플레허티의 실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7.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