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18:30 KBO 두산 KT > 야구

두산 선발은 유희관 , 케이티는 쿠에바스가 나선다. 유희관은 1패 11.57의 방어율,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11승 8패 4.05의 방어율이었다.

유희관은 첫 등판에서 한화 상대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2피홈런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제구에 신경을 쓰고 나선 경기였지만 노시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부터 심판들이 바깥쪽 먼 존을 잘 안 잡아주면서 장점이 사라졌고 우타자 상대 약점이 두드러진다. 케이티 상대로도 지난 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3패 6.35의 방어율로 약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 타자만 잡아내며 3안타를 맞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시범경기 기간 담 증세가 생기며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못했는데 회복 속도가 빨랐기에 마운드에 오른다. 150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외인 투수 중 최고의 변화구 제구력을 가진 투수고 투심패스트볼과 커터등 변화가 있는 구종에 강점이 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구사도 수준급이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4.30의 방어율이었다.

케이티 승리를 본다. 비록 수요일 경기에서는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집중타 부족으로 패했지만 배정대와 황재균, 유한준과 박경수등 유희관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만들 선수가 즐비하다. 문상철과 장성우등 하위타선에서도 유희관 상대로 장타의 기대감이 있다. 두산은 쿠에바스가 5이닝 7~80구 정도를 소화하고 내려가면 상대 불펜을 공략하려 하겠지만 김재환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고 하위타선이 터지지 않기에 상위타선과의 불균형이 심할 것이다.

케이티 타선이 유희관을 난타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1.5KT승

8.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