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08: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 야구

모튼은 데뷔했던 친정팀에 돌아와 첫 경기를 치뤘다. 그리고 , 그 상대가 이번에 만나는 휠러였다. 중심타선 위주로는 브레이킹볼 위주의 노련한 피칭으로 잘 넘어갔지만 문제는 상대 투수인 휠러 상대로 패스트볼을 뿌리다 2점을 내준게 컸다. 그래도,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자기 관리가 잘 되어있기에 충분히 5.6이닝은 버틸 힘이 있다.

휠러는 모튼을 상대했던 첫 경기에서 완벽한 피칭을 했다. 막강한 애틀 타선을 7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으로 셧아웃 시켰는데 구위가 절정이었다. 시즌 첫 등판이었기에 무리하지 않았지만 중반이었으면 1피안타 완봉승도 충분히 노릴만 했다. 1억불 이상을 안겨준 팀의 의도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타선에서도 의외의 활약을 하는 중이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두 팀 모두 터질때 폭발력은 리그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강타선이지만 모튼과 휠러는 QS를 기록할 수 있는 특급 투수 자원이다.

애틀은 부진하던 팀 타선이 드디어 깨어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가 3할을 회복했고 알비스와 다노도 안타를 뽑아내는 중이다. 그러나, 프리먼과 오수나등 중심타선이 여전히 부진하기에 아쿠냐와 알비스의 출루에도 잔루가 많다. 필라는 반대로 호스킨스와 리얼무토가 주자를 잘 불러드리고 있고 헤이슬리와 세구라등 하위타선도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변화구에 강한 타자도 즐비하기에 시즌 초반 타선의 힘에서 애틀보다 낫다. 유일한 아킬레스 건이던 불펜도 브록던과 쿤로드, 네리스, 킨츨러등이 알바라도 앞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가장 믿을만한 선발인 휠러가 등판하는 필라가 승리할 것이다.

+1.5필라델피아승/8.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