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6월 20일 16:00 부천 FC 1995 : 경남 FC > 축구

◈부천 FC (리그 10위 / 무패무승승)

이전 상승세를 타며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15라운드 아산을 잡아낸데 이어, 이전 라운드선 선두 전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시즌 초와 달리 버티는 힘이 늘어났다. 실제로 앞선 3경기 연속 무패 기간에 그들이 내준 실점은 1골에 불과했다. 물론 박태홍(CB)과 장현수(RWB) 등 주력 자원들이 빠져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하지만 대체 자원들이 그 이상의 활약을 뽐내며 단단한 라인을 갖춘다. 김정호(CB)가 최후방서 리베로 역할을 수행하고, 볼란치인 조수철(CM)과 송홍민(CM)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맡는다. 이들의 시너지가 좋아 대량 실점 위험은 줄였다 봐도 무방하다. 변수는 공격이다. 이전 일정서 꾸준히 득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리그 최소 득점(9골) 팀에 올랐을 정도로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다. 확실한 주득점원이 없는데다, 시시각각 변하는 공격 전술 변화에 1, 2선 자원들이 동선이 겹치는 문제를 노출한다. 무득점 경기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경남 FC (리그 6위 / 승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김천 전서 1-2로 패했다. 후반 초반 김범진(FW) 경고 누적 퇴장이 패배의 주요인이었다.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에 변수를 내주지 않는다면 승기를 잡을 확률은 여전히 높다. 우선 상대에 비해 공격 성과가 뚜렷하다. 이전 9번의 맞대결서 7승 2무로 절대 우세를 점하고 있는데, 멀티 득점 이상 생산 경기가 7경기나 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90분 내내 공격의 고삐를 당겨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1, 2선 공격진 경쟁력이 뛰어나고, 조직력을 맞춰 공세에 나서고 있어 건실한 공격 구현이 어렵지 않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상대 빈공을 감안했을 때, 수비 대처 또한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광선(CB)과 김영찬(CB)이 후방 라인 중심을 잡고, 장혁진(CDM)이 보다 낮은 위치서 플레이하며 안정감을 높인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그대로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코멘트

해외 업체는 경남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경남이다. 전력 우세와 이전 맞대결 전적 우위를 앞세워 주도권을 쥘 확률이 높다. 물론 기복이 크다는 문제가 있으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수 밸런스를 맞춘다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후방 라인 조직력은 선결돼있으나 공격 성과가 부진한 부천이 이변을 꾀하긴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경남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경남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