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0일 12:00 로스앤젤레스 FC : 휴스턴 디나모 > 축구

◈로스앤젤레스 (서부 9위 / 무패패승패)

이전 부진한 흐름이 계속된다. 앞선 리그 5경기서 1승 1무 3패에 그쳤다. 매 경기 실점을 내주는 수비가 부진의 주요인이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안정적인 운영을 꾀하지만 무릴로(CB)와 세구라(CB) 센터백 조합 기복과 팔라시오스(LB)-블랙몬(RB) 풀백 조합의 낮은 수비 기여도가 발목을 잡는다. 상대 공세에 무실점 대응이 어려운 까닭이다. 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최전방 공격수 파괴력이 부족하지만 로시(LW, 이전 5경기 3골)와 벨라(RW, 이전 5경기 1도움) 측면 조합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거듭 만드는 중이다. 이들의 결정력 또한 선결됐기에 득점 생산에 문제가 없다. 후술하겠지만 휴스턴은 측면 배후 공간 커버에 애를 먹는 팀이다.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노려 다득점 성과를 적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휴스턴 (서부 5위 / 무승패승패)

이전 일정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그 이유는 원정 기복에서 기인한다. 올 시즌 원정 경기 승리가 없다. 앞선 4경기서 1무 3패에 그쳤다. 5골을 넣으며 득점 성과는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으나 실점을 무려 9골이나 내줬다. 앞서 언급했듯, 측면 수비에 문제가 상당하다. 발렌틴(RB)-룬드크비스트(LB) 풀백 조합을 주로 활용하는데 이들의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진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윙 포워드를 저지하지 못하고, 배후 공간을 넓게 열어둬 상대 공격 전개를 쉽게 만든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맞대결 전적마저 절대 열세다. 총 8번을 만나 4무 4패 성적을 거뒀다. 로스앤젤레스와 공·수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그나마 우루티(FW, 이전 5경기 3골 1도움) 뛰어난 득점 감각을 믿고 공세를 지속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처법이다. 고전 끝,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로스앤젤레스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로스앤젤레스다. 홈 이점과 전력 우세, 맞대결 전적 등, 여러 유리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윙 포워드들의 파괴력이 호조에 올랐기에 상대 후방 라인을 파훼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물론 수비 불안으로 인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둬야겠지만, 휴스턴 기복이 상당한 탓에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 유력하다. 로스앤젤레스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로스앤젤레스 승  

[[핸디]] : –1.0 로스앤젤레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