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0일 11:30 포틀랜드 팀버스 : 스포팅 캔자스시티 > 축구

◈포틀랜드 (서부 7위 / 패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필라델피아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앞선 2경기 연승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설상가상으로 전 포지션서 주력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입으며 베스트 라인업 가동조차 힘들다. 클라크(GK)와 아티넬라(GK), 이바시치(GK)가 스쿼드서 이탈해 19살 경력이 부족한 슐테(GK)가 골문을 지켜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여기에 기존 부상자인 조메(LB)마저 합류 시기가 미정이다. 뒷문 제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자명하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변수는 홈 경기다. 올 시즌 67%의 안방 승률을 자랑한다. 원정 경기당 평균 0.8득점 생산에 그쳤지만, 홈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올라간다. 공격형 미드필더 바레리(CAM, 최근 5경기 2골)가 1, 2선을 오가며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고 측면 자원들 또한 홈에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1득점 생산은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캔자스 시티 (서부 2위 / 패승승승무)

현재 승점 17점으로 서부 지구 선두 시애틀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상대보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이번 일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벤치 멤버인 탐슨(GK)을 제외하고 100% 전력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승점 3점 획득에 큰 무리가 없다. 앞선 리그 4경기서 3승 1무로 선전했다. 강력한 공격력이 그라운드에 그대로 묻어 나온 까닭이다. ‘주포’ 쉘턴(FW)이 잠잠하지만 윙 포워드인 살로이(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러셀(RW, 최근 5경기 2도움)가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다. 그러나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인다. 앞선 4차례 맞대결서 2무 2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후방 제어가 완벽치 못했다. 실제로 리그 9경기서 11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력 약화가 꾸준한 지적을 받아왔다. 클린 시트 도전은 다소 어려운 과제로 비친다.

◈코멘트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캔자스 시티다. 기본적인 전력 우세와 최근 흐름서 상대를 압도한다. 물론 수비 불안이 꾸준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3선과 포백 라인의 기민한 대처만 이뤄진다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부상자로 베스트 라인업 꾸리기부터 험로가 점쳐지는 포틀랜드가 득점 성과 이상의 이변을 기록하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캔자스 시티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캔자스 시티 승  

[[핸디]] : –1.0 캔자스 시티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