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0일 09:30 FC 댈러스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축구

◈댈러스 (서부 13위 / 승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콜로라도 전서 0-3 대패를 당하며 서부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앞선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매 경기 실점을 반복하는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는다. 전력 열세로 인해 대부분 경기서 수동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후방 라인 숫자를 많이 두고, 중원 라인을 빡빡하게 형성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 기량 저하와 조직적인 움직임 부족이 수적 우위 효과를 반감시킨다. 설상가상으로 문조마(RB)와 홀링스헤드(LB) 풀백 조합은 최근 경기서 전혀 위치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하며 라인 컨트롤에 방해가 된다. 유사 문제 반복으로 1~2실점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홈 경기 승률만큼은 뛰어나다. 리그 4경기서 1승 3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공격력 회복이 인상적이다. 원정 경기당 평균 0.3득점에 불과한 반면, 홈에선 1.8점으로 수치가 대폭 증가한다.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다양한 공격 전술을 가미해 1득점 정도는 노려볼만하다.

◈미네소타 (서부 12위 / 패패승승무)

시즌 초반 4연패를 끊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저조했던 분위기를 확실히 타파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앞선 4경기서 제어가 되지 않았던 수비가 끈끈함을 찾았다. 디바시(CB)와 박스올(CB) 센터백 조합이 공격 가담을 최소화하고 수비 집중력을 높인다. 그리고 3선 자원인 트랍(CDM)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며 중원 장악력을 끌어올린다. 게다가 이전 2번의 맞대결서도 1-0, 3-0 클린 시트 승리를 반복했다는 점이 자신감을 더한다. 대량 실점 위험은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변수는 ‘에이스’ 로드(LM, 최근 5경기 1골) 공백이다. 대표팀 차출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하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선수기에 아쉬움이 크다. 앞선 경기를 복기해보면 그가 부진했던 경기에선 공격진 전반이 부침에 빠졌다. 다득점 생산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

◈코멘트

해외 업체 예상을 종합했을 때, 댈러스 근소 우위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올 시즌 홈 경기 패배가 없다는 점에 가중치를 크게 뒀다. 하지만 경기 기복이 심한데다, 최근 일정서 실점을 반복하는 수비 불안이 두드러져 강점 활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미네소타 선전을 점치기엔 주력 자원 이탈과 원정 불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팽팽한 힘 겨루기가 90분 내내 이어질 공산이 높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미네소타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