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19:15 에레디비시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 축구

위트레흐트는 덴하흐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비테세전 패배(1-3) 직후 2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순위 7위, 6위 흐로닝언을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인 상황. 이번 홈경기에서 대어사냥에 성공할 경우 중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주포 FW 마히(7골), 주전 MF 람셀라르(4골 4도움)는 나란히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야고 역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한 상태인 만큼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FW 달마우(4골), MF 판 더 스트레이크(8골 4도움), DF 얀센 등이 그 공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들어 홈에서 심한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전력누수 못지않게 불안한 구석이다. 페예노르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포르투나 시타르트를 2-0으로 잡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5위, 4위 비테세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비테세가 금요일 경기에서 무승부로 발목을 잡힌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이번 주 들어 4명의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자가 발생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MF 쾨크쉬(2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선수와 접촉한 FW 프라토, DF 세네시 역시 함께 자가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FW 시니스테라(3골)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고 복귀했으나, 이번 주 훈련에 불참했던 만큼 출전하지 못할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에이스 FW 베르하위스(16골 11도움)가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공격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일부 언론들은 베르하위스-린센을 최전방에 앞세우는 3-5-2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위트레흐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2-3 패, 2-1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위트레흐트: FW 마히(주전/부상), MF 람셀라르(주전/부상), DF 야고(주전/코로나확진), 호그마(주전급/부상).

페예노르트: FW 외르겐센(주전급/부상), 시니스테라(주전급/불투명), 프라토(백업/코로나의심), MF 쾨크쉬(주전급/코로나확진), DF 뉴브코프(주전/부상), 세네시(주전/코로나의심).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원정 6경기 연속 무승행진 중인 상태에서 4명의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자가 발생한 페예노르트다. 단, 위트레흐트 역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 페예노르트가 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공산이 크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페예노르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