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FA컵 2월 9일 05:10 올림피크 마르세유 : 파리 생제르맹 > 축구

◈ 마르세유 (프랑스 1부 2위 / 승승무승패)

니스에게 1-3으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물론 상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력을 발휘해주었고, 본인들이 경기 양상은 주도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기는 하나, 파리 생제르맹과의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져 버린 것이 상당히 아쉬울 것. 기본적으로 압박과 소유를 중시하는 팀.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중원 난전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찬스를 허용하는 횟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팀의 중심이 전방으로 쏠려 있는 팀이기 때문에 경합에서 밀리는 경우 지난 경기보다 힘든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니스가 상당히 거칠게 나오는 팀이라는 점을 극복하지 못한 셈. 일단 파리 생제르맹도 본인들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라는 점은 악재다. 애초에 갈티에 감독이 지난 시즌 직전 경기의 상대였던 니스의 감독이었기 때문에, 현재 니스의 팀 컬러를 어느 정도 이식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최근 중원 조합과 전반적인 활약상이 아쉬운 것은 있어도, 중앙 힘싸움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앞서리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 결장자 : 하릿(Am / B급)

◈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1부 1위 / 승승무승승)

음바페(FW)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고, 선제골까지 허용했음에도 결국에는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습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없음에도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을 듯. 아무래도 왼쪽에서는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이탈한 영향이 꽤 크게 느껴졌다. 비티냐(MF)의 영향력이 꽤 실망스러웠고, 득점에 능한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멘데스(LB)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폼이 완전하지는 못한 모습. 물론 메시(FW)와 하키미(RB)가 배치된 오른쪽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양 쪽의 균형이 맞기 전까지는 경기력과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갈티에 감독은 풀백들에게도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기 때문에, 풀백들의 과부하가 상당히 심한 상태. 특히 월드컵 이후에도 소위 ‘갈리고’ 있는 하키미가 지난 경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모습이 역력했던 모습. 겨울 이적시장에서 뎁스 충원을 하지 않았고, 부상자들의 연속된 발생으로 인해 남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관건인 상황. 특히 수비에서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는 상당한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겠다.

- 결장자 : 음바페(FW / A급), 네이마르(FW / A급), 무키엘레(LB / A급), 킴펨베(CB / B급), 라모스(CB / A급), 산체스(CM / B급)

◈코멘트

파리 생제르맹이 우세하기는 할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측면의 활발함은 살아있었던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갈티에 감독이 압박을 중시하는 감독이라, 마르세유가 고전했던 니스전처럼 꾸준히 라인 싸움에 들어가면 주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과, 얇은 뎁스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감안해야 할 것. 파리 생제르맹이 아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파리 생제르맹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