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19:30 세리에A 인터밀란 칼리아리 > 축구

인테르는 사수올로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파죽의 리그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9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위 AC밀란보다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다시 11점 차로 벌어지게 되는 만큼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유럽 대항전 일정 없이 리그에만 온 힘을 쏟아붓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테르가 갑자기 막판에 실족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콘테 감독이 행여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월 A매치 이후 극단적인 실리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단, 큰 고비를 넘겼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엔 모처럼 화력을 폭발시킬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MF 브로조비치(1골 6도움), DF 바스토니는 나란히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인 반면 MF 바렐라(3골 5도움)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산체스(5골 5도움), MF 비달, 센시, 베치노, DF 담보르시오, 라노키아 중 3-4명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칼리아리는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감독교체 직후 부활 조짐을 나타냈으나, 짧았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8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잔류권과 승점 5점 차로 벌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당히 좋지 못한 타이밍에 인테르 원정길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 듯. 남은 일정 동안 AS로마, 나폴리, AC밀란 등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올 시즌 잔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베로나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MF 난데스는 이번 주말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반면 MF 데이올라, GK 크라뇨는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 신분의 MF 나잉골란은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지난 베로나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좋지 못했던 만큼 FW 시메오네(5골), 파볼레티, MF 페레이로, 아사모아, 마린 중 2-3명을 선발로 끌어올려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인테르 원정에선 2016-17 시즌의 2-1 승리 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인테르: MF 바렐라(핵심전력/징계), 페리시치(주전/부상), DF 콜라로프(백업/부상).

칼리아리: FW 루붐보(백업/부상), 소틸(백업/부상), MF 로그(주전/부상), 데이올라(백업/부상), 트라모니(백업/부상), DF 체피텔리(주전급/부상), 피자카네(백업/부상), GK 크라뇨(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인테르의 7:3 우세를 에상.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수 있는 인테르다. 최근 부진할 뿐 아니라, 주력 8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칼리아리임을 감안하면 인테르 상대로 대형사고를 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베팅 Tip

- 핸디캡1: 인테르 핸디(-1) 승(추천:★★★★☆).

- 핸디캡2: 인테르 핸디(-2.5)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