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1부 12월 11일 15:00 맥아서FC : 멜버른 빅토리 FC > 축구

◈맥아서 (호주 1부 4위 / 승무패패승)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막전에서 브리즈번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에는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본인들의 장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후반 실점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아쉬운 상태. 대부분의 실점이 45분 이후에 나오는 모습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체력적인 부담이 팀을 덮친듯한 모습. 이를 감안하면 월드컵 휴식기가 수비 라인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밀러(RB)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면서 2골을 넣는 등 기본적으로 측면 공간 리스크를 감수하는 팀임을 감안하면 실점 리스크는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밀러의 측면 지원과 다빌라(AM / 5경기 3골), 로즈(FW / 9경기 3골) 등의 활약이 매우 좋은 상태. 엔트리에 시즌 3골을 넘긴 선수가 4명이나 있어, 한 명의 에이스가 많은 짐을 져야하는 상태도 아니다. 가지고 있는 공격 옵션은 상당한 상태고, 득점 확률을 결코 낮게 보기는 어려울 것.

- 결장자 : 없음

◈멜버른빅토리 (호주 1부 7위 / 패패무승패)

득점력 기복이 심한 상태다. 뉴캐슬제츠를 4-0, 시드니를 3-2로 잡아내는 경기를 치르기는 했지만 그 외 경기들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 장악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의 질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흠. 아무래도 강팀을 상대로는 플랜A인 중앙 싸움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잦고, 앞서 언급했던 득점력 난조가 심해지는 양상이기 때문. 실제로 상위 세 팀을 상대했던 3경기에서 멜버른빅토리가 득점을 기록했던 경기는 없었다. 한가지 위안이라면 맥아서가 상위권 팀임에도 적극적으로 중앙 싸움에 나서는 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점 억제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는 편입니다. 특히 경기 초반에 실점하면서 경기가 전반전부터 꼬이는 경우가 잦은 편. 올 시즌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에서 멜버른빅토리가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시드니를 3-2로 이긴 한 경기 뿐입니다. 멜버른빅토리의 높은 라인도 실점 억제에는 다소 리스크를 주는 요소일 것.

- 결장자 : 없음

◈코멘트

오버(2.5를 1순위로 추천하는 매치다. 맥아서가 기본적으로 측면 수비수들에게 잦은 오버래핑을 요구하면서 수비 리스크는 감수하는 편이고, 멜버른빅토리는 전반 실점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맥아서가 휴식기 동안 수비진 재정비와 체력적인 부담을 크게 줄인 상황이라면, 약점이었던 후반 수비 붕괴를 보완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핸디캡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맥아서 승

[[핸디]] : +1.0 맥아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