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1월 22일 세네갈 : 네덜란드 > 축구

◈세네갈

일반적인 아프리카 팀들과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으나 개개인 기량, 혹은 운동 능력은 출중합니다. 롱볼과 숏패스를 번갈아 사용하며 빠른 역습은 아프리카에서도 최고 수준. 하지만 최근에 슬픈 소식이 들려온 세네갈입니다. 팀의 에이스인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부상으로 하차했다는 소식. 물론 골키퍼 에두아르도 멘디(첼시),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 등 수많은 유럽파들이 버티고 있지만 마네의 부재는 득점력의 저하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

루이스 반할 감독이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로 2022 월드컵을 선택했다. 현재 암투병을 하면서 건강이 안좋은 상황이지만 끝까지 대회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만큼 선수단 면면도 화려합니다.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프랑키 데용(바르셀로나), 덴젤 둠프리스(인테르) 등이 버티고 있습니다.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 루크 더용(PSV), 스티브 베르바인(아약스) 등의 공격진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수비 라인만큼은 유럽 최고 수준. 적어도 A조에서는 1강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력입니다.

◈코멘트

선수단 몸값이나 최근 경기력 면에서 역시 네덜란드가 우위를 점한다. 반할 감독을 위해 팀이 하나로 뭉치면서 조직력도 갖춘 상황. 특히 반 다이크, 더 리흐트, 데 브라이, 율리안 팀버 등 다양한 조합으로 4백 또는 3백을 구성할 수 있는 수비진 뎁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9살에 처음으로 월드컵을 밟는 파스베어 골키퍼에게 불안감이 조금 남아있지만 이번 시즌 클럽에서의 활약상은 훌륭했기에 큰 우려는 없는 상황. 이러한 수비진을 마네 없는 세네갈이 뚫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세네갈은 대부분 마네, 사르 등 능력있는 윙어들에게 1:1 상황을 만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득점이 파생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로 인해 마네가 있는 좌측 공격에 많은 노력을 투자했고 레프트 풀백들의 오버 ▲래핑까지 시도했던 모습. 하지만 마네가 빠지면서 팀 기조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세계 최고의 레프트 윙이 빠진 세네갈은 이제 2위 자리도 위험해진 상황입니다. 세네갈이 내려앉는 선택을 한다고 해도 네덜란드의 공격진 컨디션이 준수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발빠른 베르바인-노아 랭, 혹은 제공권을 장악해줄 베르호스트, 뤼크 더용, 빈센트 얀셍 등 공격 자원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윙백들의 오버 ▲래핑을 바탕으로 단순한 크로스 위주의 공격만해도 세네갈이 흔들릴 것. 네덜란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네덜란드 승

[[핸디]] : -1.0 네덜란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