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20:00 프리미어리그 번리 뉴캐슬 > 축구

번리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2-0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채 2-3 역전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1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지만, 아직 방심할 만한 단계는 아닌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가 요망된다. 소튼 원정에서 무너졌던 수비가 홈에서는 안정감을 회복할 여지가 많다는 점, 주포 FW 우드(7골)를 필두로 한 공격수들의 폼도 괜찮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백전노장 DF 바슬리도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의 투톱 파트너로는 최근 맹활약과 함께 체코 대표팀 복귀에 성공한 FW 비드라(2골)를 선발 투입할 것이 유력시된다. 리그 홈경기 5연속 무승부로 안방에서 쉽게 패하지도 않지만 쉽게 이기지도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의외의 난타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후반전 파상공세가 주효하며 토트넘 수비의 연이은 실수를 이끌어내는 등 경기내용도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7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7위까지 추락한 상태지만, 내용 면에서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주말에는 주포 FW 윌슨(10골 5도움)이 복귀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반면 DF 라셀은 이번 주말 결장을 넘어 시즌 아웃 위기로 몰렸다는 소식. MF 프레이저 역시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번 원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슨의 경우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올 것이 유력시된다. 후반기 들어 원정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안방을 떠났을 때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번리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1 패, 2-1 승,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번리: FW 반스(주전/부상), MF 브레이디(주전급/부상), DF 피터스(주전급/불투명), 롱(백업/부상).

뉴캐슬: FW 캐롤(백업/불투명), MF 프레이저(주전급/부상), DF 셰어(핵심전력/부상), 라셀(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토트넘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주포 윌슨이 마침내 복귀할 예정인 뉴캐슬이다. 이번 경기 패배 시 강등 위험이 가중될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뉴캐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