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부 11월 13일 11:00 웰링턴 피닉스 FC : 웨스턴 유나이티드 FC > 축구

◈웰링턴 (호주 1부 7위 / 무무패무승)

맥아서를 잡아내면서 리그 첫 승리를 거두었다. 무실점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득점력이 터져준 것이 승리의 요인. 포메이션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가동하는 경우가 잦다. 4-4-2 기반의 전술을 사용하는데, 양 윙어들을 최대한 앞으로 전진시키면서 사실상 4-2-4 형태가 되는 경우가 잦다. 전방에 상당히 힘을 주는 유형이기 때문에 득점력에서는 강호들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그에서 무득점으로 끝낸 경기가 없는데다 최근 두 경기에서도 도합 6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리그에서 무실점으로 끝낸 경기도 없다. 기본적으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있는 상태라 중원과 수비라인에서 과부하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 수비에서 수적 열세에 처하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를 증명하듯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웨스턴 유나이티드 (호주 1부 12위 / 패패무패패)

리그에서 아직도 승리가 없다. 순위도 리그 꼴찌로 내려앉아버린 상태. 그나마 꾸준하게 득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득점보다 더 많은 실점이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 상황입니다. 풀백들이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것을 잘 메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인을 꽤 높게 형성하려는 경우가 잦고, 최대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수비적으로는 독이 되고 있는 셈. 수비진들의 일대일 대응 능력도 좋지 못한데, 이전 경기에서는 라코이스(CB)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센트럴코스트와의 경기에서는 스탠리(CB)가 48분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수비진의 나이도 30대가 넘은 선수가 많아 기동성에서도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그래도 공격적인 기조로 운영하면서 득점력은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 디아만티(AM)의 대체자로 밀라노비치(AM / 리그 3골)가 등장했고, 측면에서는 페인(LW / 리그 1골 1도움)과 리스돈(RB / 리그 1골 1도움)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아직 최전방에서 뚜렷하게 좋은 폼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는 점은 흠이나, 측면에서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멘트

오버 ▲(2.5)를 1순위로 점칠 수 있는 매치. 올 시즌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수비에서 전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나마 웰링턴도 수비 부하가 중원과 포백에 꽤 심한 상태고, 웨스턴 유나이티드도 득점력만큼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난타전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웨스턴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본적인 기세와 수비라인의 안정성을 신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승부에서는 웰링턴의 승리를 점치겠다.

◈추천 배팅

[[승패]] : 웰링턴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