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04:00 유로파리그 비야레알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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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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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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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종합스코어 3-1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세비야의 유로파 3연패를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 휘하에서 5년 만에 동대회 준결승으로 돌아온 상황.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로이그 회장이 리켈메-포를란 시절부터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며 꾸준한 투자 및 성장을 거듭해 온 팀인 만큼 올 시즌 우승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태다. 장기부상 중인 MF 이보라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 유일한 유로파 무패 팀(11승 1무)이라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전(1-2)에서 10명으로 싸우며 힘을 뺐다는 점은 악재로 다가온다. 바르사전 당시 치명적 실수로 결승골을 헌납했던 DF 포이스는 벤치행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주장 DF 가스파르가 우측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MF 코클랭 역시 에메리 감독과 함께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시절 꾸준한 비판을 받은 끝에 경질된 바 있어 설욕의지가 남다를 법하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내리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8강 2차전에서 후반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4-0 대승을 거뒀다. 2017-18 시즌 이후 3년 만에 동대회 준결승 무대로 복귀한 상황. 아스널 역시 1993-94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 이후 유럽 대항전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리그 10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스 진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당연히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이번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FW 라카제트, 오바메양, MF 외데고르, DF 루이스, 티어니가 모두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은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단,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라카제트와 외데고르는 출전이 유력한 상태지만, 나머지 세 선수는 당일까지 컨디션을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팀의 레전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산티 카솔라(현 알 사드)의 존재로 인해 이 경기는 '카솔라 더비'로도 불리고 있다. 동대회 원정에선 9승 3무로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중. 유로파 스페인 원정에선 AT 마드리드(0-1), 발렌시아(4-2)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다.
# 주요 결장자
비야레알: MF 이보라(주전/부상).
아스널: FW 오바메양(핵심전력/불투명), DF 티어니(주전/불투명), 루이스(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비야레알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유로파리그 10승 1무로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비야레알이다. '유로파의 황제' 에메리 감독이 전 소속팀 아스널 상대로 강력 부메랑을 겨누고 있기도 하다. 아스널이 큰 경기에서 살아날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되겠으나, 최근 폼을 봤을 때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는 어렵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비야레알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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