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10월 17일 08:30 토론토 FC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 축구

◈토론토 FC (동부 13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시카고 전서 3-1 승리를 거두고 리그 4경기 3승 1무 호조의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물론 플레이오프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여념이 없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가 아니다. 상승세 속에서 공격력이 살아난 것이 가장 반갑다. 시즌 초·중반 빈공에 발이 묶인 경우가 잦았다. 그런데 최근 일정에선 1, 2선 자원들이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를 가져가며 오히려 주도권을 잡아가는 경기를 늘린다. 1선 공격진 전멸 속에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겨 맹활약하는 소텔도(LW, 최근 5경기 2골 3도움) 분전 역시 주목해야 될 요소. 공격진 시너지만 살아나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리그 홈 경기서 탄탄한 밸런스를 가져가며 실점률을 줄인다. 실제로 원정 경기당 평균 2.3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5점까지 감소한다.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라인 간격을 좁혀 상대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제어하고, 수비 개개인 집중력도 확실히 올라간다. 물론 상대 강공에 고전하겠으나 3~4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0’에 가깝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동부 8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호락호락하게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동기 부여가 상대보다 높다. 현재 동부 8위로 7위 몽레알과 단 1점 차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순위 변동을 만들 수 있다. 한층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자명하다. 다행히 최근 일정서 공격 성과가 좋다. 다수의 선수들이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주전 공격수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4골)가 해결하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효율적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다만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한다. 유독 안방에서 후방이 흔들리며 경기를 그르친 경우가 잦았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6점까지 배가된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코멘트

최근 반등에 성공한 토론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성과가 잘 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고, 홈 이점을 갖춰 후방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애틀랜타 역시 최근 흐름이 나쁜 편은 아니다. 또한 플레이오프권 경쟁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있다. 그런데 원정에서 유독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애틀랜타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