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29일 10:00 휴스턴 디나모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축구

◈휴스턴 디나모 (서부 13위 / 패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댈러스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앞선 14경기 무승 기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여전히 팀 에너지 레벨이 낮다. 승점 3점을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으로 비친다. 공격 기복이 크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보지만 ‘주포’ 우루티(FW) 의존도만 높아지는 결과에 이른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퍼포먼스의 차이가 큰 탓에 안정적으로 공격을 구현할 수 없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불행 중 다행은 홈에서 후방이 단단해진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허용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를 1.2점으로 떨어뜨린다. 수비 시, 많은 숫자를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 일대일 마킹이 가능하게 하고, 마리치(GK) 골키퍼만큼은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서부 5위 / 무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캔자스 시티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수적 우세를 맞았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상대에 비해 흐름 자체는 좋다.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기복 있는 수비가 안정화되는 과정에 있다. 박스올(CB)이 부상 복귀해 포백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그의 짝으로 나서는 칼먼(CB)이나 디바시(CB) 또한 박스올이 제 기량을 펼치면서 수비력이 동반 상승했다. 윗선의 트랍(CDM)과 알론소(CDM)까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득점 성과는 장담하지 못한다. 상대가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나설 경우, 이를 파훼할만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 레이노소(CAM, 최근 5경기 2도움)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보지만 활약이 저조하다. 1선 공격진 마찬가지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는데 그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코멘트

최근 성적 면에서 우세를 점한 미네소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원정 불리에 따른 후방 불안이 있으나 최근 수비 기복을 줄인데다,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휴스턴이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불리와 앞선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점쳐진다. 미네소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0 미네소타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