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03:00 아시아챔피언스 풀라드FC 알웨흐닷 > 축구

이란의 풀라드는 알 사드와의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호승부를 연출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알 아인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대승(4-0)을 거둔 기세를 조별리그 첫경기까지 이어갔다는 평가. 현역 시절 이란을 넘어 아시아의 레전드였던 네쿠남 감독이 남다른 카리스마로써 팀 스피릿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경기에서 선보인 조직적인 압박, 선수들의 패기 및 투혼 등을 떠올리면 D조에서 알 사드와 알 나스르의 강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충분할 전망이다. 남아공 국가대표 MF 파토시의 최근 폼도 절정이라는 평가. 이란 팀들이 다른 중동 팀들에 비해 자국 선수들의 역량 및 기본기가 훌륭하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 DF 발리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D조의 모든 경기들은 알 나스르의 홈 사우디에서 펼쳐진다.

요르단 챔피언 웨흐다트는 ACL에 처녀 출전했음에도 불구,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팀의 풍모를 선보이며 알 나스르와 0-0으로 비겼다. 강력한 밀집수비로 알 나스르의 공세를 무력화시키는 등 첫경기 임팩트가 강렬했다는 평가. 단, 안산 그리너스의 후보였던 FW 사드, 변방리그 출신 FW 은디아예를 앞세운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은 한계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알 나스르전 클린시트에는 명백한 PK 오심 혜택이 있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1골을 실점하면 2-1 역전은 물론, 1-1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으로 첫경기에 결장했던 DF 알 드메이리의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이란 팀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풀라드: DF 발리(주전급/부상).

웨흐다트: DF 알 드메이리(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풀라드의 6:4 우세를 예상. 알 아인과의 플레이오프 대승(4-0)에 이어 알 사드와도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라 있는 풀라드다. 웨흐다트 공격진의 뚜렷한 한계, 국제무대 경험부족 등을 종합하면 풀라드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풀라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