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26일 10:00 시애틀 사운더스 FC : 스포팅 캔자스시티 > 축구

◈시애틀 사운더스 (서부 1위 / 무무승패승)

이전 14라운드 미네소타 전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나 이전 라운드 오스틴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켰다. 물론 이번 라운드 상대가 보다 전력이 강하긴 하지만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공격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주포’ 루이디아즈(FW, 최근 5경기 3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무게감을 더하고, 측면의 바르가스(RM)와 화이트닝(LM) 마찬가지로 발 빠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1선과 측면의 조합적인 공세가 지속될 경우, 멀티 득점 이상 성과를 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변수는 수비다. 여전히 전력 누수가 많다. 준주전급 선수로 도약한 A.롤단(RB)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탓에 도브벨레르(RB)가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데 수비 신뢰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델렘(CDM) 부상 여파 또한 크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중원을 묶어낼 수 있는 선수가 드물다. 생각 이상의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다.

◈캔자스 시티 (서부 2위 / 패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산 호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약체를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오름세가 끊겼다는 점에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비 불안이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리그 원정 6경기서 단 3승에 그쳤다. 그리고 6경기 중 클린 시트 경기는 단 1번에 불과했다. 풀백 자원들이 배후 공간을 쉽게 열어주며 실점 상황에 꾸준하게 관여하고 있다. 또한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잡음을 낸다. 후방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게다가 ‘주포’ 풀리도(FW, 최근 5경기 1골)가 대표팀 차출로 스쿼드서 이탈한 상황이다. 물론 셸톤(RW, 최근 5경기 1골)과 살로이(L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측면 조합이 가운데로 자주 치고 들어오며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지만 포스트에서 버텨주는 선수가 없으니 공격을 어렵게 풀어나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코멘트

현재 지구 선두에 올라있는 시애틀이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치려 한다. 물론 수비 지역서 몇몇 전력 누수가 존재하기에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순 없겠으나, 확실한 공격 조합을 갖추고 있기에 리드를 잡는데 어려움은 없다. 캔자스 시티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원정 불리와 수비 불안을 감안해야 한다. 시애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