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22일 11:30 포틀랜드 팀버스 : 로스엔젤레스 FC > 축구

◈포틀랜드 팀버스 (서부 7위 / 승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댈러스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깼다. 현재 지구 7위로 상위권과 승점 5~8점에 불과하다. 가용 전력을 100% 꾸려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면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올 시즌 홈 성적이 좋다. 앞선 6경기서 4승 2패를 거뒀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2.3실점에 육박하던 실점률을 0.8점까지 낮췄다.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데, 수비 시 윙백들이 빠르게 라인을 내려 파이브백을 형성한다. 포백 혼용 시에도 풀백 조합이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제 위치를 빠르게 찾는다. 3~4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줄였다봐도 무방하다. 허나 공격 성과가 일정하지 않다. 이전 8~9라운드에선 멀티 득점을 올렸는데, 이전 2경기에선 전부 1득점 생산에 그쳤다. ‘주포’ 니에즈고다(FW, 이전 5경기 4골 1도움)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폴로(RW)와 파레데스(CM) 등 2선과 측면 자원서도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분전하는 에보비세(FW, 이전 5경기 3골) 개인 기량을 앞세운 공격이 한정적인 득점 생산 루트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FC (서부 5위 / 승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전 리그 6경기서 4승 1무 1패로 상당한 흐름이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빠르게 정상 궤도에 들어 선두권 경쟁에 나서게 됐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전 경기를 복기하면 측면 조합의 힘이 상당했다. 주력 공격수인 로시(LW, 이전 5경기 2골)와 벨라(RW, 이전 5경기 2골 2도움)가 여전히 높은 시너지를 자랑하며 각각 1득점씩을 책임졌다. 또한 대표팀서 돌아온 김문환(RB)이 사실상 윙어와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권을 윗선에서 탈취하고, 유려한 탈압박으로 측면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바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 다시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 문제는 결정력 부재다. 측면 자원에 비해 최전방 공격 파괴력이 떨어진다. 오포쿠(FW)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로드리게스(FW) 또한 측면 지향적인 스트라이커다. 이전 라운드서 슈팅만 29개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쳤다는 것이 결정력 부재를 증명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힘들다.

◈코멘트

이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 확실한 측면 공격 조합을 갖추고 있고, 풀백들까지 오버 ▲래핑에 심혈을 기울이며 힘을 보탠다. 하지만 측면에 비해 중앙 라인의 무게감이 낮고, 포틀랜드 저항 가능성까지 간과하지 못한다. 점수 차를 넉넉하게 벌리는데 애로가 많다. 팽팽한 접전 속, 로스앤젤레스 ‘진땀 승’이 유력하다. 로스앤젤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로스앤젤레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